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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추진 업무 협약식 (사진 = 신세계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세계건설(034300)이 KCC건설, 포스코, 씨엠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이지파트너와 함께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가칭)’ 개발을 위한 ‘신기술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정원 신세계건설 미래성장연구소 상무는 “신세계건설은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다”며 “이번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 개발은 원가 절감과 시공성 개선은 물론, 대형 쇼핑몰 및 물류센터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이지파트너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정원 신세계건설 상무, 전문권 KCC건설 상무, 송연균 포스코 소장, 김영기 이지파트너 대표, 전금석 씨엠파트너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사는 기존 특허인 ‘보 규격에 따라 접합부의 두께 대응이 용이한 수직리브 장착형 CFT기둥 구조체의 제작방법’을 기반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CFT (concrete filled tube) 기둥과 H형강 보의 접합부는 대형 강재에 대한 내진성능 인증이 미흡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강재 크기와 관계없이 중간 모멘트 골조 내진 상세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CFT 기둥 접합부에 비해 내진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진하중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해 안정성 및 시공성 향상은 물론, 공사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참여 기업들은 오는 10월 성능 실험을 거쳐 연내 신기술 접수, 2026년 하반기 내 신기술 인증을 목표로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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