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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말레이시아 ‘PFLNG TIGA’의 진수식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2-26 16: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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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삼성중공업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일본 JGC 관계자들이 26일 열린 PFLNG TIGA 진수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일본 JGC 관계자들이 26일 열린 'PFLNG TIGA' 진수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삼성중공업)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발주사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FLNG TIGA’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다툭 아디프 줄키플리(Datuk Adif Zulkifli) 페트로나스 가스해양사업부문장(부사장)은 “금번 FLNG는 해상 가스 개발의 최적화된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에너지 분야 리더로서 말레이시아의 입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안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은 全세계에서 발주된 9척의 FLNG 중 5척을 수주해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PFLNG TIGA는 해양플랜트의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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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NG TIGA는 2022년 12월 페트로나스에서 수주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로 선체 길이 281m, 폭 64m, 깊이는 32m에 달하는 축구장(105m×68m)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진수 중량만 약 5만 톤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PFLNG TIGA는 말레이시아 사바(Sabah)의 시피탕(Sipitang) 석유가스산업단지 연안에서 2027년 5월부터 연간 210만톤의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후 PFLNG TIGA를 안벽에 계류하고 ▲선체 내부 및 LNG 저장탱크 제작, 탑재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보온작업 등을 진행하게된다.

이중 핵심 공정은 상부(Topside)에 중량 4만 톤 가량의 플랜트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업해 2000~7000톤 규모 모듈 11개를 제작해 9000톤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하고 2027년 2월 출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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