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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레고랜드 사태’ 이후 또 1400원 뚫은 원·달러 환율…“무리한 수준 아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4-16 17:22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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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자 22개월만에 외환당국과 한국은행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2600선까지 내려앉았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을 소집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이날 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은 “환율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추락한 원화가치…조윤제 금통위원 “환율 무리한 수준 아냐”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했다. 통상 1350원이 환율 개입의 경계선으로 인식된다. 이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22개월만에 국장 공동명의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과 외환수급에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139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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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는 다른 분위기로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조윤제 금통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환율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환율이 강세를 보이는데 주변국들과 비교해보면 엔화 약세와 비슷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는 원화만 절하된 것이 아니라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결을 같이한다.

◆수입물가 3개월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달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향후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졌고 중동 상황이 불안해져 환율과 유가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철회권’ 수용률, 은행권은 96% 그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진주시을)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청약철회를 신청한 건수는 총 495만 5336건이며 신청 금액은 14조 4341억 6600만원에 달했다. 은행권은 철회수용률이 96.3%)에 그쳤다. 5대 시중은행 중 청약철회권 수용률이 가장 낮은 곳(철회처리 건수 기준)은 우리은행 81.5%이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청약 철회권 신청 기간이 지나거나 신청 후 취소하는 경우가 모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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