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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모바일 접근성 강화…시각장애인 사용자 호평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2-02 15: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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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시각장애인 등 앱(App) 활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들도 토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는 iOS(9단계), 안드로이드(12단계)의 모든 크기 설정을 유기적으로 구현했으며 글씨가 커져도 단락 나눔이 어색해지지 않는다. 저시력자들이 애용하는 다크모드도 앱설치 후 별도의 조작 없이 그대로 앱화면에 적용된다.

기술적 부분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시각장애인 사용자(화면을 읽어주는 기능을 켠 고객 기준)가 고객센터 연결이 필요한 경우 우선 상담 배치로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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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 따르면 한 저시력 토스 사용자는 “토스 사용 이전에는 주거래 은행앱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가입단계부터 신분증 촬영 등 어려움이 있었고 대체텍스트도 없었다”며 “토스는 ARS를 통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었고 송금에서도 막히는 부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저시력 사용자도 “다른 시각장애인 친구의 추천으로 토스를 사용하게 됐다”며 “통상적으로 앱들은 업데이트를 거치면 깜깜한 방에서 길을 잃는 기분인데 토스는 사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스크린리더가 화면을 더 잘 읽어줄 수 있도록 최적화, 드래그할 필요없이 클릭만으로 위치 변경이 가능한 기능 추가 등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정희연 토스 UX 헤드는 “토스는 더 쉬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중요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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