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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확대…재건축 강세 지속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6-03 15: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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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안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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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1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다. 사업진행단계 관계없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매도호가가 계속 오르는 모습이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관계자는 “호가가 너무 높거나 매도-매수자간의 가격차이로 거래자체는 많지 않지만 매수 문의는 여전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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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44%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소형 면적대 위주의 저가 매물 거래 외에는 조용한 모습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가격은 0.01%씩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은 개포주공 일대와 재건축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지며 0.29% 상승했다. 대치동 선경1,2차가 2500-5000만원, 개포동 주공1,3단지가 500-4000만원 가량 올랐다. 관악은 신림경전철 호재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신림동 동부가 3500만원, 청암두산위브가 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재건축 투자 및 지역 호재가 작용한 송파(0.21%)도 크게 올랐고 이밖에 용산(0.17%), 중구(0.17%), 강동(0.16%), 서대문(0.16%), 영등포(0.16%), 도봉(0.15%)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은 일산(0.05%), 분당(0.02%), 중동(0.02%), 평촌(0.01%), 판교(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산본(-0.04%)은 비수기로 접어들며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33%)이 강남권 재건축 강세와 과천센트럴스위트 청약열기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어 시흥(0.07%), 구리(0.03%), 의왕(0.03%), 의정부(0.03%) 등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광명(-0.06%), 파주(-0.01%), 용인(-0.01%)은 매수수요 감소로 인한 거래 부진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5%, 경기·인천이 0.02% 상승했고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에 따라 등락은 있지만 여름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감소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서대문(0.31%)이 전세 매물 품귀로 크게 올랐다. 이밖에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금천(0.23%)을 비롯해 중(0.28%), 용산(0.27%), 구로(0.21%), 광진(0.20%), 노원(0.15%)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강동은 전세 수요 감소로 매물이 쌓이며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의 전셋값이 1000-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6%), 평촌(0.05%), 중동(0.04%), 동탄(0.03%), 산본(0.01%) 순으로 오른 반면 파주운정(-0.14%)은 중대형을 중심으로 전세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했다. 이사비수기에 접어든 판교(-0.14%)와 김포한강(-0.03%)의 전셋값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이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인해 전세 매물 품귀가 이어지며 0.14% 상승했다. 의왕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 0.11% 올랐다. 이밖에 시흥(0.06%), 안양(0.05%), 의정부(0.05%), 인천(0.04%) 등지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하남(-0.11%)의 경우 미사지구 입주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줄어 하락했다. 이어 광명(-0.08%), 용인(-0.02%)의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재건축 아파트 투자를 고려중인 수요자라면 공격적인 매입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가 도래하며 당분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재건축아파트는 투자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심리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도 가격 변동이 클 수 있고,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일부 지역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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