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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 5190억 원…전년比 14.5%↑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3-18 16: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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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5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규모는 5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지만 보험사기 인원은 지난해(7만 7112명) 전년(8만 3181명)대비 7.3% 감소했다.

또한 이는 편취금액이 고액인 생명·장기보험 부문에 대한 기획조사의 적극실시로 1인당 적발금액은 증가했지만 보험사의 조사역량 강화와 수사기관과의 업무공조 활성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MOU 체결 등으로 보험사기 인원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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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적발액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는 2821억 원으로 소폭 증가(3.1%↑)하는데 그친 반면, 생보(보장성)(25.2%↑) 및 장기 손보(40.1%↑)는 급증했고 장기 손보는 40.1% 증가한 1451억 원이 적발돼 동 종목의 양적 성장과 함께 보험사기 금액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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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험사기 유형은 음주·무면허·운전자 바꿔치기(1218억 원, 23.5%) 및 사고내용 조작(867억원, 16.7%)이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자해, 살인, 상해 등 보험금을 목적으로 고의로 사고를 발생시키는 강력범죄의 적발금액이 크게 증가(1,025억원, 26.8%↑)했다.

한편,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적발한 금액은 전체의 약 78%인 4052억 원으로 전년(3378억원) 대비 19.9% 증가했고 금감원 기획조사, 일반인 제보, 보험회사 인지보고 등을 통해 포착돼 수사기관 공조를 통해 적발한 보험사기는 1138억 원으로 집계 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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