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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일 양국이 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조건부 연장 결정을 내렸다.
한일 외교마찰이 보복성 수출 규제로 이어지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다.
여론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유권자의 66.2%가 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나 한국의 백색국가 복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 입장과 다른 톤으로 발언을 하고 있는 것도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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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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