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고려아연(010130)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514억원(-22%QoQ, -32%YoY)으로 컨센서스를 약 20% 하회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10.7%(3Q18 11.5%)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메탈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3분기 대비 약 1300억원 감소하면서 단위당 고정비 부담이 예상보다 컸다.
또한 호주 SMC도 아연가격 하락과 더불어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으나 일부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3.0%에 그치는 등 자회사들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해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 Nyrstar가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힘든 아연제련 업황 속에서도 10% 내외의 영업이익률 기록한 고려아연의 수익성이 돋보인다.
2월 초 현재 아연, 연, 은 등 메탈가격이 4분기 평균가격보다 높고 3분기 이후 급등한 스팟(spot) 아연 제련수수료와 4분기 SMC의 기저효과를 감안시 올해 1분기 실적은 4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210억원(+7%YoY), 6440억원(+20%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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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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