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통신 (039010)은 1998년 현대전자의 HA (Home Automation) 사업부문이 분사하여 설립됐다.
홈오토메이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자체 기술력으로 홈오토기기 및 비디오 도어폰 (Video Door Phone)을 개발하여 국내 아파트 주거문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국내 최초 무인전자 경비 시스템 개발과 디지털 도어락(Digital Door Lock) 등을 도입했다.
현대통신의 체크 포인트는 수주잔고 흐름과 아파트 공급 및 입주 예정 물량, B2C (기업대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및 홈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서비스 과금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 시스템 매출은 아파트의 분양 및 입주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신축 아파트의 입주 직전 단계에 주로 설치되기 때문에 수주에서 매출인식까지 2년~2년 반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
수주잔고는 아파트 분양 물량에, 매출액은 아파트 입주 물량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전국 아파트 분양 및 입주 물량 모두 증가세에 있어 수주잔고 흐름이 양호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B2C향 홈오토메이션 제품 출시 및 홈 IoT 서비스 유료 과금이 시작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방문자의 도어 호출을 실시간 영상통화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 B2C 제품을 하반기 중으로 개발 완료,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SKT, LGU+ 등의 홈 IoT 서비스의 유료 과금이 시작되면 플랫폼과 연동되어 있는 현대통신과의 수익배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홈 시스템은 주택의 분양 및 입주와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택 경기의 급격한 하락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또한 B2C 거래상대방인 건설사들의 재무 상황 악화에 따른 매출 채권 손상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고객사가 200여 개 건설사로 다변화되어 있고 25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안정성은 양호하다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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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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