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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 터키 박스오피스 역성장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06 07:15 KRD7
#CJ CGV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CJ CGV(079160)는 2분기 매출액 4211억원(+10.1%YoY), 영업이익 91억원(흑자 전환YoY)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144억원)와 컨센서스(151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CGV가 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대부분 국가의 영화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선 국내는 전국 관람객수가 0.1%YoY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 데드풀2 등이 흥행에 성공했으나 다른 영화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고 지난해 5월 첫째주 발생한 장기간의 연휴 영향으로 베이스가 높았던 것을 극복해내지 못한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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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티켓가격 인상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0억원(흑자전환YoY)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과 터키의 박스오피스는 각각 7.4%YoY, 13.0%YoY(터키는 14~26주차 합산 기준) 역성장했다.

두 국가 모두 지난해 2분기 개봉한 분노의 질주8의 성과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넘어서지 못했고 중국은 영화 관련 업무가 광전총국에서 공산당 중앙선전부로 이관됨에 따라 영화들의 개봉이 지연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터키의 경우 리라화 약세 지속으로 분기평균 원/리라 환율이 21.7%YoY, 11.8%QoQ 하락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

권윤구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터키의 영업이익은 각각 23억원, -35억원 (상각비 반영 기준)으로 전망된다”며 “베트남과 포디플렉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한 블록버스터 들의 흥행에 힘입어 각각 50억원, 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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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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