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NAVER(035420)는 2분기 매출액 1조3681억원(+21.1%YoY), 영업이익 2660억원(-6.8%YoY)으로 당초 추정치보다는 낮으나 컨센서스(2,744억원)에는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디스플레이)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11.6%YoY, 12.2%QoQ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즈니스플랫폼(검색) 매출의 경우 QoQ 성장률은 낮은 한 자릿수를 유지 하고 있으나 쇼핑검색광고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17.7%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매출은 디스플레이 광고(종전 퍼포먼스 광고)의 고성장(+70.3%YoY)이 이어짐에 따라 507억엔 (-3.1%YoY. 2Q17 일회성 기타영업수익 107억엔 발생 감안 필요)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국내외 공격적 인력 충원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30.5%YoY 증가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당초 +29.1%YoY 전망)된다.
라인은 6월28 라인 컨퍼런스 2018을 통해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 했다.
라인 파이낸셜 설립을 통한 자산관리·증권·보험 등의 서비스 제공, 가상화폐 거래소인 BITBOX의 7월 오픈(일본, 미국 제외), QUICPay와의 제휴를 통한 라인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확대, 클로바의 스킬 확대, 라인뉴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라인쇼핑의 오프라인 시장 공략, 라인트래블 서비스 시작, 라인뮤직·라인망가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경쟁력 강화 등 향후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공개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수반되는 큰 폭의 비용 증가로 당사는 올해 라인이 31억엔 (적자전환YoY)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윤구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한 달간 14% 이상 상승한 NAVER의 주가가 추세적 상승을 이어갈지는 라인이 발표한 이들 신규 사업이 얼마나 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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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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