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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런’·‘포켓몬 고’ 출시, iPhone 7 발표서 공개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12 08:10 KRD7
#포켓몬Go #슈퍼마리오런 #iPhone7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포켓몬 Go’에 이어 ’슈퍼마리오 런’ 출시 기대로 닌텐도 주가가 40% 이상 상승했다.

닌텐도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러닝 게임 ’슈퍼마리오 런’을 iOS 앱스토어에 최초
로 출시할 계획이다.

’슈퍼마리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도쿄올림픽 홍보에도 사용될 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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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은 DeNA가 개발, 닌텐도는 유통을 담당하며 ’포켓몬 고’ 대비 닌텐도의 수익 분배율은 높을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는 향후에도 ’동킹콩’, ’젤다의 전설’ 등 자사 글로벌 IP를 활용한 공격적인 모바일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이번 ’슈퍼마리오 런’ 및 아이워치용 ’포켓몬 고’ 출시는 iPhone 7 발표에서 공개됐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게임을 내세워 신제품을 홍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포켓몬 고’의 메가히트 이후 게임 IP의 위상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앱애니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출시 63일만에 5억달러(5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애플은 이번 ’슈퍼마리오’를 신제품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앱스토어 수수료를 통한 수익도 올릴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포켓몬 고’에 이어서 ’슈퍼마리오 런’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다면 대작 게임 IP의 위상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P의 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닌텐도는 그 동안 자사 하드웨어 플랫폼에만 타이틀을 출시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다 뒤늦게야 모바일 게임 시장에 합류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험치가 매우 낮음에도 불구 출시 전부터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이유는 닌텐도 IP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리니지’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는 엔씨소프트에도 주목한다”며 “닌텐도, 넷이즈 등 대작 IP의 모바일 성공 사례가 축적되고 있고 ’리니지’는 국내에서만큼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유한 게임 IP로 엔씨소프트의 성공적인 모바일 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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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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