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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시장확대 수혜 다수 성장견인 요소 ‘유효’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4-28 07:46 KRD2
#비자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휘발유 가격하락으로 인한 미국 국내 결제금액 영향과 글로벌 경제둔화로 해외결제(cross-border)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반영해 비자는 2016년 연결기준(FY16)년 매출액 가이던스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실적발표 후 주가하락의 주요인은 가이던스 하향조정보다는 ‘비자유럽’ 인수 완료시기 지연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

비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인수승인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인수비용 지급방식을 조정해 ‘수익목표 달성시 추가지급’ 항목을 없애고 대신에 현금지급액을 17억5000만 유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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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유용현금이 줄어들 수 있으나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인수완료 시점이 기존의 FY16 3분기 초반에서 3분기 후반 혹은 4분기 초반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비자유럽 인수 후 기대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 효과가 예상보다 수개월 늦춰질 것으로 판단된다.

비자유럽 인수완료 시점과 신규계약(코스트코, USAA은행) 카드전환시기 지연으로 회계연도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FY16년 가이던스가 하향조정 됐지만 성장요인의 제거가 아니라 잠시 뒤로 늦춰진 것”이라며 “FY16년(9월 결산)은 과도기로 간주하며 FY17년부터 비자유럽 인수와 신규계약 효과가 본격화되며 두 자릿수 EPS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자결제 시장의 리더로서 시장확대 수혜와 다수의 성장견인 요소들이 유효하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하락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FY16년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순매출액과 조정EPS는 36.3억 달러(컨센서스 36.0억 달러), 0.68달러(컨센서스 0.67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6%, 7% (환율영향 제외시 각각 9%, 12%) 증가했다.

예상보다 좋았던 요인은 전자결제 데이터처리서비스와 해외거래(cross-border)수수료 부문이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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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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