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엔씨소프트, 1분기 전분기비 소폭 개선…리니지1 기대주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3-31 07:26 KRD2
#엔씨소프트(03657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분기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은 4분기대비 소폭(1.3%) 개선된 24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리니지2, 아이온 등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지만 블레이드앤소울 북미·유럽 매출이 반영되고 3월 오픈한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로열티 유입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니지1의 이벤트 매출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G03-9894841702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에서 지난 4분기 인센티브조정에 따른 1분기 증가가 예상되지만 야구단 비용을 포함한 100억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 감소요인이 반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6% 증가하며 시장기대치(700억원 내외)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는 1분기대비 개선된 실적과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온기반영 외에도 리니지1의 상승이 예상된다. 과거 리니지1 매출증가의 수훈갑인 드래곤의보물상자 이벤트가 2015년 실시된 지 1년이 지난 만큼 2분기 중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3분기부터 대대적으로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기대도 2분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3분기 모바일게임 리니지RK(Red Knights)(한국), 온라인게임 MxM(한국, 일본, 대만)이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모바일도 3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에서 스네일게임즈(Snail Games)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 혈맹도 사전예약을 진행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규게임이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성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며 “중국에서의 성과가 향후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신작의 출시를 고려할 때 성과의 누적에 따른 실적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온라인게임 IP 활용을 통한 타사 개발게임이 확대됨으로 인해 매출증가대비 이익증가는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