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무학(033920)의 2015년 4분기 별도 매출액은 747억원(-22.1% YoY), 영업이익은 181억원(-43.4% YoY)이 전망된다.
2014년 4분기에 있었던 일회성 이익(제덕동 용지 매각)을 제외한 전년 동기 대비 실제 영업이익 증감률은 0.8%다.
컬러시리즈(과즙소주) 매출액은 7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주력 소주 매출 성장은 견조하다. 전국 소주 점유율은 14~15%대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수도권 진출에 따른 비용(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 증가로 이익 증가가 크지 않다는 점이 조
금은 아쉽다.
2016년 무학의 병 판매량은 5억4000만병(+4.8% YoY)이 전망된다.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에 이어 무학도 12월 21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좋은데이’의 가격은 5.99% 인상된 1006.9원(기존 950원)이다.
2500억원을 상회하는 소주 매출액을 감안하면 약 150억원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구조다(물량 저항은 없다고 가정). 2015년 영업이익의 20%를 상회한다.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2% 증가한 819억원이 기대된다. 순이익단에서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3분기에는 보유중인 ELS(주가연계증권)에 대한 미실현 평가손실(514억원)이 발생했다”며 “기초자산은 100% 지수형이며 아직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진입한 상품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큰 폭의 평가 손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16년 전체 순이익은 전년대비 336% 증가한 690억원이 예상된다”며 “잔여 제덕동 용지 매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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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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