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로엔(01617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16억원(+10% YoY)·168억원(+5%, OPM 18.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향후 5년 간 2배 이상 성장 가능한 디지털 음원 플랫폼 산업에서 올해 유료가입자의 순 증가분의 대부분을 멜론이 흡수하면서 M/S가 60%까지 상승했다.
3분기 UV(순 방문자)는 700만명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니지먼트에서는 자회사 스타쉽엔터와 중국 위에화엔터와의 합작 활동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로엔도 중국 업체와의 파트너쉽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초 콘서트 티켓 예약, 중순에는 동영상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문화 플랫폼으로써의 도약을 위한 준비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이어질 것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징수 개정안 발표는 늦어도 10월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발표 시점을 늦어도 내년 초로 수정한다”며 “다만 저작권자들에 대한 이익 분배 개선이 이번 징수 개정안의 주요 쟁점인 만큼 발표 시기가 내년 초까지 지연되더라도 플랫폼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여전히 3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매출 비중의 약 75%인 멜론은 플랫폼 선점효과와 높은 브랜드력으로 올해 예상 유료 가입자가 350만명(+15% YoY)까지 증가할 것으로 것이다”며 “ 이를 기반으로 2016년에는 음원 가격 인상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두 자릿수의 매출·이익 성장률이 달성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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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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