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키움증권(039490)의 주가는 연초대비로는 25.2% 올랐지만 6월말 이후 21.9% 하락하며 최근 들어 부진했다.
부진의 원인은 글로벌 매크로 우려에 기인한 거래대금 축소, PI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파악된다. 키움증권의 차별적 경쟁력과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넓어지는 이익기반을 감안하면 저평가매력(2016년 기준 PBR 1.0배)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6년 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각각 1666억원과 13.3%다.
2016년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12.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거래대금 가정 둔화, PI부문 정상화를 가정한 것으로 위탁매매 MS는 1.5%p~2.0%p 늘어나 중장기적 이익기반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Y13~14 평균 ROE 6.9%대비 15F~16F 평균 ROE는 8.4%p 개선될 전망으로 경상적 ROE 수준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도 지속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의 중장기 투자포인트는 차별적 경쟁력, 추가 업무영역 확대, 독보적 사업모델이 주는 성장과 관리의 강점이다.
먼저 차별적 경쟁력은 리테일 부문에서 부각된다. 키움증권의 주식시장, 리테일시장 MS는 각각 15.7%, 23.2%(16.6월말 기준)으로 2010년 이후(9.7%, 16.1%) 지속적 상승 추세에 있다.
모바일 시장 확대, 주식투자 연령 다양화, 구전효과, 해외사례 등을 감안하면 키움증권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추가적인 업무영역 확대 가능성은 기회 요인이다.
이번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9/30~10/1)에는 빠졌지만 은행법 개정안(은산분리 규정) 통과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재추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증권사 주도 최대주주 컨소시엄이 없었다는 점에서 키움증권 주도의 설립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인터넷·모바일 기반의 독보적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낮은 비용구조의 강점이 부각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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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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