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지난 16일 넥슨은 보유 지분 전량(320만주 15.3%)을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매각 지분 중 약 2%(44만주)는 김택진 대표가 취득했다. 전일(15일) 종가 대비 6.9% 할인된 가격(18만3000원)에 매각했지만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넥슨(3659 JP)의 지분 매각 우려감이 오버행 이슈로 작용해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는 지난 수년간 넥슨의 인수 가격(25만원)을 넘지 못했다.
이번 매각은 오버행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3분기에는 신작 모멘텀 부재와 실적 부진 우려감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1982억원(-6.3% YoY), 영업이익은 592억원(-27.2% YoY)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27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분기에는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오는 23일에는 길드워2 확장팩 출시가 계획돼 있다. 길드워2는 2012년에 출시 당시 3개월만에 30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현재도 아이템 판매로 분기 200억 이상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도 텐센트를 통해 연내 중국 출시가 유력하다. 4분기에는 리니지 등 기존 게임들의 아이템 판매 성수기다. 4분기 매출액은 2388억원(+20.5% QoQ), 영업이익은 911억원(+53.8% QoQ)이 예상된다.
2016년에는 리니지이터널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다. 2015년 지스타(11월12일~11월 15일)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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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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