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벅스(10420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173억원(+22% YoY)·16억원(-33%)이 전망된다.
매출액 중 B2B(음원 유통)는 ‘무도’의 흥행으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B2C는 대주주 NHN엔터의 결제 플랫폼 ‘페이코(PAYCO)’와 ‘무도’의 흥행이 겹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트래픽에 기반한 유료 가입자 수 증가 영향으로 7% 증가할 전망이다.
유료 가입자의 추세적인 증가 여부는 4분기 이후부터 확인되겠지만 대주주 교체 후 본격화됐던 공격적인 투자들이 이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고 약점이었던 10~20대 유료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NHN엔터로의 대주주가 바뀌면서 수익성보다는 매출 위주의 성장전략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단적인 예로 페이코의 생애 첫 결제 시 벅스의 음악이용권을 1달 간 100원(정상가 84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으로 인한 차액도 대주주가 부담하고 있다”며 “복면가왕과 무도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하면서 향후에도 방송사 음원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동금융자산 포함 600억원 수준의 현금은 방송사 음원 투자 외에도 ‘A’급 레이블에 대한 음반 유통과 연예기획사에 대한 지분 투자, 그리고 브랜드력 제고를 위한 광고비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페이코의 벅스 활용 전략도 더욱 구체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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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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