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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오토텍, 올해 연간매출↑…브라질 법인 부진·재무구조 개선 필요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0-02 08:19 KRD7
#엠에스오토텍(12304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엠에스오토텍(123040)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194% 증가한 4527억원·325억원(OPM 7.2%, +4.2%p (YoY))을 기록했다.

브라질 법인은 물량정체와 환율약세 영향으로 9% (YoY) 감소했지만 납품단가의 상승과 핫스탬핑 물량의 증가 등으로 본사, 명신산업, 명신의 매출액이 각각 2%, 21%, 50% (YoY)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크게 상승했는데 외형성장과 함께 일회성 단가인상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일회성 이익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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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15년 연간 매출액은 11% 증가한 8900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이 전망된다.

인도 법인은 수요증가와 완성차 신차효과 등으로 상반기 8% (YoY)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 시장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헤알화 약세로 인한 부정적 효과로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단가인상 효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개 라인이 증가되면서 현재 6개 라인을 운영 중이다. 2014년 관련 매출액이 980억원이었는데 2015년에는 라인 증가효과로 1200억원 수준, 2016년 이후로는 UPH 상향을 통해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으로 기대했던 추가 라인투자는 당분간 보류된 상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체 차입금이 4060억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이 639%로 높다”며 “유상증자와 내부자금을 통해 차입금을 줄여나가고 있지만 상반기 이자비용이 119억원에 이르는 등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핫스탬핑 부문의 성장과 인도 법인의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전체적으로 브라질 법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당분간 관련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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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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