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임과 동시에 순환 출자를 해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제과(004990)는 계열사의 주요 지분을 보유(롯데쇼핑 7.86%, 롯데칠성 19.29%, 롯데푸드 9.32% 등)하고 있어 롯데그룹 지배구조상 핵심에 위치한다.
롯데제과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 가치는 1조 5000억원(8월 28 종가 기준)에 육박한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상장 가능성이 높은 코리아세븐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기업 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제과의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 제과 매출은 롯데브랑제리 합병(2014년 8월) 효과와 신제품 판매 호조(말랑카우 캔디, 꼬칼콘 허니버터 등), 롯데리아 향 판매 확대에 기인해 전년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롯데브랑제리의 브랜드 리뉴얼 및 빙과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견조한 실적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해외 제과 부문은 국가별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도는 내달 뉴델리 공장 가동을 통해 하반기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고 중국은 채널 구조조정 및 제품 SKU 축소를 통해 영업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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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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