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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선진국 통화 강세 ‘기회’…영업이익↑증가 효과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08-27 07:44 KRD2
#휴맥스(11516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005년 이후 셋톱박스 업종은 구조조정과 M&A를 지속하며 큰 변화를 지속 중이다.

올해는 프랑스의 테크니컬러(구 톰슨)가 미국 시스코 셋톱박스 사업부문(구 SA)을 인수했으며 영국의 페이스(구 필립스 셋톱박스 부문)는 미국 아리스(구 모토롤라/구글 셋톱박스 사업부문)에 인수되며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이제 글로벌 셋톱박스 업체는 테크니컬러, 아리스, 휴맥스(115160) 정도로 재편된 상황이며 중국 코쉽이 세력을 키워나가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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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업계 재편 양상은 휴맥스 위상 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 최소한 북미 미주 유럽 지역에서 경쟁자 1곳이 줄어드는 효과로 휴맥스의 M/S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CATV 셋톱박스 부문의 강자인 미국업체들의 위상 약화는 향후 휴맥스의 미국 CATV 업체 침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휴맥스는 환율에 민감한 업체다. 결제 통화 비중이 달러 65%, 유로/GBP 20%, 엔화 10%, 원화 5%로 달러화의 경우 원재료 수입 비중을 감안 시 자연 헷지되는 구조이지만 유로/GBP, 엔화는 사실상 그대로 노출된다.

따라서 최근의 선진국 통화 강세는 휴맥스에게 사실상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다.

유로/엔화가 동시에 10% 가치가 높아지면 휴맥스 영업이익률이 2%, 내년기준 영업이익이 189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환율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10년간 지속된 셋톱박스 업계 구조조정 및 M&A 여파로 휴맥스의 위상이 강화되는 양상이고 휴맥스의 경우 원·유로, 원·엔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률 변동 폭이 큰 상황이어서 최근 유로·엔화 강세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 미국 디렉티비, 챠터로의 매출이 호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데다가 환율 역시 우호적인 상황이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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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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