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KT&G(033780)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600억원(+4.7% YoY), 영업이익은 3400억원(+0.5% YoY)이 전망된다.
컨센서스(영업이익 3266억원)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국내 담배 수요 감소세는 전년 동기 대비 9%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2분기 19.2% 대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
더욱 긍정적인 점은 점유율 상승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담배점유율은 전분기대비 1.6%p 상승한 60.1%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 없이도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며 “2분기 제조담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6839억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담배 수요 감소세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담배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에 그칠 전망이다.
1월 담뱃값 인상을 통한 ASP(평균 판매가) 증가분(12%)이 판매량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2016년 국내 담배시장은 기저효과 덕분에 수량 기준 전년대비 6.1% 성장이 예상된다.
환율 흐름도 긍정적이다.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환율 10원 상승 시 약 110억원의 세전이익(영업단 30억원, 영업외단 80억원)이 창출된다”며 “2분기 기준 순달러자산은 7762억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원·달러)은 6월 30일 대비 이미 80원 가까이 상승했다”며 “배당 매력도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진다. DPS(주당배당금) 3700원을 가정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3.2%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