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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

칭다오맥주, 2014년 순이익 19억9천만위안 연간 0.9%↑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4-10 08:00 KRD7
#칭다오맥주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칭다오맥주는 중국 대표 맥주 제조 업체로 오래된 역사와 우수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칭다오맥주 시장 점유율은 18.6%(2014년 기준)로 스노우 볼 맥주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칭다오맥주는 최근 2014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295억위안)를 하회한 290억5000만위안으로 연간 2.7% 증가, 순이익은 19억9000만위안으로 연간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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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 맥주 판매량은 4921만㎘로 2013년 대비 1% 감소했다. 이는 최근 수 년 동안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 2015년 1~2월 맥주 판매량 또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맥주 시장이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

박상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칭다오맥주의 성장 둔화 원인은 맥주 판매 성수기인 2분기, 3분기 온도가 저온 현상으로 인한 일시적 맥주 수요 감소, 경제 성장 둔화와 삼공경비(공무용 차량, 접대비, 출장비) 제한에 따른 요식업의 매출 둔화, 맥주 기업들간의 경쟁 심화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칭다오맥주의 2015년 매출 증가율은 2014년 대비 8.0% 증가, 순이익은 10.0% 증가할 전망이다.

2015년 칭다오맥주는 제품 라인 수정이다. 칭다오맥주는 ‘칭다오’브랜드와 기타 브랜드를 판매했다. 2015년에는 젊은 층 소비자를 겨냥한 ‘라오산’ 브랜드를 주력 판매 브랜드에 추가할 예정이다. 주력 판매 제품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원가 부담 완화로 수익개선이 예상된다. 맥주의 주요 원재료인 맥아와 부자재(포장재 등) 가격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타겟 확대다. 기존의 판매 대상이었던 요식 업계 위주에서 가정까지 타깃으로 확대 할 계획인데 병 맥주 뿐만 아니라 캔 맥주까지 맥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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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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