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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연속으로 조(兆)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일원 11만 5927㎡ 규모의 대지에 역사·판매·숙박·업무·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일반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신세계와 영업면적 약 8만 3000여㎡ (약 2만 5000평)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해 일대의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향후 지자체 등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한화건설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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