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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Q 최대 매출 달성…V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인기 라인업 확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8-06 16: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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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모바일 게임 동반 흥행…사전등록자 수 약 6000만명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는 12일 중국 출시

NSP통신- (넥슨)
(넥슨)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Owen Mahoney 오웬 마호니, 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이 6일 자사의 2020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645억엔(한화 7301억 원)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한 267억엔(한화 302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198억엔(한화 2238억 원)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41%다.(환율 기준은 100엔당 약 1132.5원(2020년 2분기 기준 환율 적용))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스테디셀러 PC 게임들과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들의 동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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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탁월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4월부터 VIP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메이플’ 콘텐츠를 도입해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정의 달 이벤트 등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동기 대비 151% 성장했으며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각각 173%, 2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을 대표하는 또 다른 IP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 역시 한국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03%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두 게임 모두 장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레벨 확장, 시즌제 도입 등 기존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등 넥슨의 서비스 노하우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론칭한 V4가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모바일게임 신작들의 연이은 성공도 돋보였다. 지난 5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게임은 접근성 높은 캐주얼 레이싱 장르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출시 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V4의 안착과 신작의 흥행으로 넥슨의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올랐으며, 4분기 연속 상승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주요한 IP들에 적극적인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록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진만큼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모바일 MMORPG 신작 ‘바람의 나라: 연’은 출시 직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중국에서 사전 등록자 수 약 6000만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오는 12일 시작하는 등 3분기에도 신작을 통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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