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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주 배당금 전년대비 20%↑…약 669억원 증액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3-15 10: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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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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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건설이 결산 배당금을 상향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친화 경영에 앞장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 배당액을 1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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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당정책은 주주들에게 회사의 수익을 환원해 안정적 배당 수익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며 지난해 현대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상승세를 보였다.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익 잉여금도 지난 2019년 말 기준 5조 3252억 원으로 2018년 말 대비 약 34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잉여현금 흐름 등 경영 성과 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한 사업 환경 등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상향했으며 이는 현대건설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2020년도 제70기 주주 총회에서 주주 권리 강화를 위해 주주들이 한국예탁결제원 ‘K-e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채택을 도입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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