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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상승…BNK금융↑·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무주택 세대에만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대출 한도와 기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2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3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기존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담대 생활안정자금도 임차보증금 반환, 대출상환 용도 외 기타용도의 경우 한도가 1억원으로 제한된다.
주담대 대출기간 역시 기존 ▲15년 ▲25년 ▲35년 ▲40년에서 ▲15년 ▲20년 ▲25년 ▲30년으로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축소된다.
앞서 우리은행도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수립, 오는 9일부터 주택을 단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이 불가능하도록 대출 전면 중단 조치했다.
또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만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 창구를 방문해 타행의 주담대 대환을 요청하는 경우도 제한하기로 했다. 주담대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했다. 2일부터 주택을 담보로 받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도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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