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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원 한은 금통위원, “미국과의 내외 금리차 대처·환율 움직임 보면 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1-07 16: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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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한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한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미국과의 내외 금리차이에 대한 대처는 환율 움직임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면서 내외금리차가 확대됐더라도 환율경로에 따른 물가변동은 없으니 굳이 우리나라가 금리에 대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인가를 묻는 한은 출입기자의 질문에 임 위원은 “제 의견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최근에 정책금리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서 환율의 움직임을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내외금리차가 영향을 주고 안 주고는 기본적으로 플러스알파의 백그라운드(background)가 중요하고 이 백그라운드로 보는 것이 글로벌 경기상황, 그리고 글로벌 경기상황하고 대개는 필연적 연결이 되는 글로벌 달러 유동성 정도 그런 부분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미국 금리인상이 어떤 요인에 의해서 드라이브(drive) 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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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 위원은 “예를 들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데에 있어서 미국 경기가 좋기 때문에 우리는 정상화를 시킨다”며 “그 정도라면 미국 금리인상이 세계경제에 주는 영향은 부정적이지가 않다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럴 적에는 이게 환율시장에서 영향 정도가 적대적(호스타일, hostile)이지 않은 그런 상황이고 반면 만약 미국금리를 올리는데 성장이 좋은 것이 아니라 성장은 잘 모르겠는데 물가에 밀려서 된다. 그래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할 수 없이 선택하게 된 옵션(option)이 되게 되면 그럴 적에는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이 미국 경기에 주는 영향, 세계경제에 주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반응도가 커지는 그런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임 위원은 “그래서 어느 정도 벌어져야 어느 정도 영향이 되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잠재적인 불안요인이 점점 누적이 되는 그런 정도고, 이게 플러스 알파 요인이 충족요건이 되게 되면 갑자기 금융시장에서 관심을 갖게 되는 잠재적인 요소다”며 “이 정도로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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