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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야 미니홈피)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노숙자’로 잘 알려진 개그맨 나도야(본명 최두영)가 이혼 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7일 연예 전문 복수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와 함께 노숙자라는 예명으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던 나도야가 인터넷 팟캐스트 ‘라이브스타’ 작가 겸 PD인 부인 한 모씨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나도야 부부는 그 동안 몇차례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 위기에 놓였으나 그 때마다 슬기롭게 고비를 잘 넘겨온 바 있지만 이번엔 계속되는 생활고와 집안과의 불화 등이 더해진 상태에서 한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 화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연예계 일각의 견해다.

지난 1994년 SBS 공채 3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나도야는 지난 5일 부친상을 당해 7일 발인을 끝낸 직 후 아내가 이혼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접해 심적 고통이 심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한 씨는 이 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확하게는 (이혼) 준비 중이다. 오전에 변호사를 만나 이혼서류를 받았다. 남편이 합의 해주고 도장만 찍어주면 모든 것은 끝난다"라며 “(남편에게) 나쁜 감정은 없다. 착한 사람이다. 바보스럽게 착해서 자기 아내와 아들도 보호 못하는 사람이다. 남편과의 문제보다는 시댁과 오랜 마찰로 감정이 많이 상했다"고 이번 이혼 결심 배경이 시댁과의 불화임을 시사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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