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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김형준이 만화 속 순정남 캐릭터로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준은 인기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유해)에 주인공 정민채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졌다.

SBS플러스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제작 장편물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형준이 극 중 연기하게될 정민채는 타고난 머리가 좋아 검정고시로 서울대를 합격했으며, 대학 재학 중 동아리 팀에서 게임을 개발, 게임업계에선 전설적인 인물이다. 워낙 스마트하고 잘나서 재벌 2세 같지만, 사실은 가슴 아픈 가족사를 지닌 생존형 멀티 플레이어로 주민센터 공익근무요원이 되면서 복지사 김연아(김윤서 분)와 얽혀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러브라인을 그리게 된다.

KBS 드라마 채널 ‘자체발광 그녀’에서 톱스타 강민 역을 맡아 리얼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아 배우 변신에 성공한 김형준은 두 번째 연기 도전작인 이번 드라마를 통해 순정남 매력을 발산해낼 예정으로 그의 변신에 관심을 갖게한다.

한편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동명의 영화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노년의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웃고 울렸던 이순재가 그대로 김만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4월 초.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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