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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투허츠’ 이승기-하지원, 남남북녀 명불허전 ‘꽃녀꽃남’커플 기대후끈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28 00:04 KRD7
#킹투허츠 #이승기 #하지원
NSP통신- (김종학 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하지원과 이승기가 ‘레전드급’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사극으로 우뚝 선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영될 MBC 새 수목드라마 ‘킹투허츠(2Hearts)’(가제)의 첫 촬영을 통해 대면을 이뤘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의 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은 북한 장교복을, 철없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왕자 이재하 역의 이승기는 남한 장교복을 각각 입고 등장해 색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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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지고 정갈해 보이는 장교복 의상으로 두 사람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 하지원과 이승기는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하가 향아를 탐탁치 않게 생각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실제같은 썰렁한 냉전 기류를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하지원은 북한 여장교 김항아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북한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내는 등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킹투허츠’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하지원이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며, 예의바르고 유쾌한 이승기가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을 톡톡히 하고 있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드라마 제작사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여 이재규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며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두 사람의 운명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킹투허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에서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여교관과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이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찌릿찌릿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운명의 전주곡을 시작하게 될 첫 만남의 장면이 그려질 ‘킹투허츠’는 오는 3월 14일 ‘해품달’ 후속으로 첫 전파를 쏘아 올린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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