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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화면 캡쳐(上), 박지연 씨 미니홈피(下))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단문의 글로 네티즌들에게 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일 밤 박지연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 글을 통해 “당신이 있어 이만큼이나 버틸 수 있었어요”라며 “나 염치없고 이기적일지 몰라도 당신만 지치지 않는다면 당신 옆에서 평생 열심히 살래요. 죽어라 살래요”라고 이수근의 헌신적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한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박지연 씨의 이번 글은 최근 이수근이 한 방송 녹화에 출연해 힘들었던 가족사와 함께 아내와 둘째 아이의 투병 사실을 눈물로 공개하면서, 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내보인데 대한 화답 글로 보여진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치료시기가 늦어져 최근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연 씨의 애틋한 마음의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두 분의 사랑에 박수를 보낸다”, “박지연 씨의 빠른 쾌유를 빈다”, “글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 절로 눈물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을거예요” 등 이수근 부부를 향한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한편 이수근은 오늘(7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 주인공으로 출연해 아내 박지연 씨가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까지 받은 사연과 뇌성마비 판정을 받고 재활치료 중인 둘째 아들의 이야기 등 지난 방송에서 무병을 앓다 무속인이 돼 가족곁을 떠난 어머니와 그 빈자리를 채운 아버지의 사연에 이어 안타까운 가족사를 다시 한 번 털어놓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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