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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민서, ‘눈물 뚝뚝’ 슬픈 질투의 화신 변신…‘김수현-한가인’ 사이 분노 폭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03 19:12 KRD7
#김민서 #해를품은달 #한가인 #김수현
NSP통신- (MBC 해를 품은 달 화면 캡쳐)
(MBC ‘해를 품은 달’ 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민서가 슬픔을 안은 질투의 화신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10회에서는 중전 ‘보경’ 역을 맡은 김민서가 임금 훤(김수현 분)과 기억을 잃고 무녀의 삶을 살고 있는 월(한가인 분) 사이에서 거센 질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 날 보경은 훤이 교태전을 찾는다는 전갈을 받고, 치장을 서두르는 등 들뜬 마음으로 훤을 맞을 준비를 했으나 훤은 자신을 반기는 보경에게 싸늘한 표정으로 강녕전에 다시 발길을 하지 말것을 엄중 경고하고 차갑게 돌아서 중전의 처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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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경은 허탈감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지난 밤 훤과 월이 함께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주체할 수 없는 질투심을 표출해냈다.

특히 마음에 품은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에 눈물까지 쏟아내는 여인의 깊은 슬픔을 사실적으로 그려 시청자의 시선을 잡았다.

그 동안 위선에 가득한 보경을 보며, 그를 미워했던 시청자들은 방송 후 “훤바라기 보경이 조금은 불쌍해 보인다”, “김민서 악역연기 짱”, “얄미웠는데 어째 안돼보인다”, “훤의 뒷 모습만 바라봐야 하는 보경의 질투와 분노 이해할 수 있을 듯” 등 보경의 또 다른 일면에 동정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김민서 등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속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해품달’은 이 날 37.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해 국민드라마 시청률 척도인 40%에 근접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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