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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강현수가 우릴 가르쳐” 단단히 ‘뿔’…허위사실 유포 법적 강경대응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03 17:03 KRD7
#브아걸 #강현수
NSP통신-▲보컬 레슨의 진위 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강현수(사진 왼쪽)와 브아걸 (AGM글로벌, 내가네트워크)
▲보컬 레슨의 진위 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강현수(사진 왼쪽)와 브아걸 (AGM글로벌, 내가네트워크)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강현수가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게 됐다는 소식에 브아걸 측이 이를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할 뜻을 밝혔다.

3일 브아걸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어제(2일) 오후부터 언론을 통해 강현수가 브아걸의 보컬 카운슬러로 나선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하지만 강현수와 브아걸의 보컬레슨은 거짓으로 브아걸 멤버와 회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사전 협의된 바 없어 알지 못한다”고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했다.

이어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으나 (강현수 측이)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거짓이 사실인양 알려지면서 브아걸 멤버들은 자신들과 팬들이 상업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은 실력파 여성 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는 브아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일로 이에 대한 정정이나 공식 사과가 없다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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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현수 측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현수가 자신이 설립한 아카데미에서 첫 미션으로 브아걸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게 됐다”며 “평소 좋아하던 후배들의 카운슬러로 나서게 돼 흥분된다. 개성을 자랑하는 브아걸의 매력을 더욱 섹시하게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브아걸 측의 반박에 대해 강현수 측 관계자는 “브아걸 소속사의 안정훈(작곡가겸 프로듀서) 이사로부터 확인을 받았고, 협의 또한 이미 이뤄졌는데 다만, 내부 의사전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아걸 측과 문제를 겪고있는 강현수는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에서 보컬을 전공하고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9년 ‘초이스’로 가수 데뷔했다. 이후 2003년 브이원(V.one)으로 앨범을 발표했고, 같은해 KBS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첫 발을 디뎠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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