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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음력 정월 맞아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열어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2-19 13:00 KRD7
#샘표식품(007540) #우리맛 발효학교 #전통 장 담그기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샘표는 장(醬)을 담그는 달인 음력 정월 맞아 지난 18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의 교과과정 중 하나로 전통 발효음식인 장의 제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2월에는 전통 메주 만들기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예로부터 정월 장은 다른 달에 담근 장보다 숙성기간이 길어 깊은 장맛을 볼 수 있어 장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졌다. 기온과 습도가 낮은 겨울에 담가 유해 미생물의 활동이 적고 발효가 잘 되기 때문이다.

NSP통신-샘표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샘표 제공)
샘표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샘표 제공)

이날 참석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 60여명은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 이홍란 차장의 지도에 따라 정성스럽게 겨우내 띄운 메주를 손질한 뒤 잘 말려진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간수(소금물)의 온도와 염도를 가늠해 항아리에 붓는 등 전통 장을 담그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담은 장은 약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 오는 4월 초에 장 가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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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장을 중심으로 한 ‘발효’에 대해 인문·영양·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전문가 과정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샘표는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식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샘표 된장학교’와 ‘샘표 유기농콩농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발효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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