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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병무청, 체중 감량 현역병 입영 ‘화제’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7-07 09:41 KRD7
#전북병무청

신장체중 4급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체중감량으로 3급 현역 판정

NSP통신-자랑스러운 자원병역이행자 백형석씨와 아버지가 파이팅하고 있다 (전북지방병무청)
자랑스러운 자원병역이행자 백형석씨와 아버지가 파이팅하고 있다 (전북지방병무청)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김화석)은 7일 질병을 치유해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자원병역이행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병역이행자란 징병검사에서 질병으로 보충역 또는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질병을 치유해 재신체검사를 받는 것이다.

또한 보충역 대상이 현역으로 면제 대상이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이행한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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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과체중으로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판정받은 백형석(21세)씨가 2개월 동안 체중을 15㎏ 감량했다.

이후 재신체검사를 신청해 3급 현역병 입영대상으로 판정 받아 7일 육군훈련소 현역병으로 자원 입대했다.

백형석씨는 “기왕에 하는 군복무를 사회복무요원 보다는 현역으로 다녀오는 것이 의미있을 것” 이라는 생각으로 감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전북지방병무청)
(전북지방병무청)

김화석 전북지방병무청장은 “자원병역이행자를 위해 전담 병역설계사를 지정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일자와 부대로 입영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려하는 등 자원병역이행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작은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당초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으로 병역처분 됐으나 질병을 치유해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람이 지난 2012년에는 8명, 2013년도에는 9명, 2014년 7월초 현재 5명이 입영했다.

아울러 입영대기 중인 사람이 2명이 더 있어 자원병역이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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