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북대학교 김한울 대학원생(물리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이 올해 서울광학산업이 뽑은 유일한 장학생에 선발됐다.
서울광학산업은 광학 분야 국내 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이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지닌 젊은 연구자 1명을 선발해 미래를 이끌어 갈 광학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김 연구원이 대한민국 광학 연구 분야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주목받는 연구자임을 입증 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매 학기당 300만원을 대학원 과정을 모두 이수할 때까지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서울광학산업은 최근 김한울 연구원과 랩의 지도교수인 노희석 교수를 회사로 초청해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해주길 당부했다.
이번 선정으로 김 연구원은 현미경의 대물렌즈를 이용해 대상의 세부를 상으로 판별하는 능력을 수백 마이크로미터로 줄이는 ‘라만 산란 실험’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 광 발광(photoluminescence) 연구 등을 수행한다.
또한 나노공진기의 공진을 광학적으로 확인하는 셋업을 구축하고,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김한울 연구원은 “우선 광학분야에서 매년 1명씩 지원하는 이 장학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로서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라 여기고 좋은 연구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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