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제599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24일 시행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599회 당첨번호는 ‘5, 12, 17, 29, 34, 35 보너스 27’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7억1091만8329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3명으로 각 5305만 1732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따르면 이번 로또 599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2등 당첨번호 4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또 599회 행운의 1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김영애(이하 가명) 씨, 2등 당첨번호를 받은 주인공은 최민호, 이진호, 최민영, 양현수 씨이다.
한편 2등 당첨번호를 받은 해당 업체 회원 중 한 명이 동일 업체 홈페이지에2등 당첨용지와 함께 자신의 사연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현수 씨. 그는 지난 24일 당첨결과가 발표된 직후 해당업체의 당첨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양 씨는 “늦은 시간에 ‘02’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처음에는 받지 않으려고 했다”며 “뭔가에 홀린 듯 불현듯 중요한 전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받았는데 내가 로또 2등에 당첨됐다는 연락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갑작스러운 2등 당첨 소식에실감이 나질 않았다”며 “심지어 당첨 축하 연락을 받을 때, 주변에 동료들이 있었는데 내 표정이 하나도 안 변하니까 (2등 당첨을)믿질 않더라. (해당 업체로부터 받은) 2등 축하 문자를 보여주니 그제야 믿고 같이 기뻐해줬다.”라고 밝혔다.
양 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전 2등 당첨되면 소리 지를 것 같은데…”, “얼마나 당황했으면…”, “축하해요. 저도 갑자기 소식을 들으면 멍할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을 달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업체(lottorich.co.kr)는 2014년에만 실제 1등 당첨자 5명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총 2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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