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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29억 수동 당첨자 ‘당첨금 받으면 다시 봅시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4-03-11 12: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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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8일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588회 당첨번호는 '2, 8, 15, 22, 25, 41, 보너스 30'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 28억 8,934만 2,07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43명으로 각 5599만 5002원을 받는다.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따르면 이번 로또 588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2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는데, 이 중 1등 당첨번호를 받은 박건명(가명) 씨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 사실을 전한 것.

행운의 29억 당첨금의 주인공인 박건명 씨는 지난 8일 해당 업체 ‘1, 2등 당첨후기’ 게시판에 “588회 29억 1등”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1등 당첨용지 사진을 게재했다. 당첨 결과 발표 후 불과 3시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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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기를 통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1등 번호를 받았다”고 밝히며 “1등 당첨 번호를 보내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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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씨는 “딸의 옷을 사기 위해 외출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로또 1등에 당첨됐으니 당신 옷도 좋은 걸로 사서 들어오라’고 아내에게 말했는데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더라”며 “이내 아내가 사실임을 알고 많이 놀랐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당첨금 받고 마음이 좀 진정되면 한 번 더 글을 남기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당첨금을 지급받은 뒤, 다시 후기를 남길 것을 기약했다.

한편 해당 업체(www.lottorich.co.kr)는 박 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1등 당첨자를 총 28명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월에는 1등 당첨자를 3명이나 배출해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씨와 다른 1등 당첨자들의 사연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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