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2019 정읍벚꽃축제'가 올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작년보다 7일 이른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된다.
6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과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전년보다 4일에서 7일 정도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기상관측업계는 올해 벚꽃은 진해 23일, 하동 24일, 경주 28일, 서울은 다음달 3일에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존 5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하고 축제기간 정주교에서 정동교에 이르는 1.2k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야간경관조명도 기존 초산교에서 정동교에 이르는 0.8km를 연지교에서 정동교 구간 2.8km로 연장한다.
또 봄밤을 밝힐 불꽃쇼도 펼치고 로맨틱 포토존과 먹거리, 농·특산품판매부스 등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제23회 정읍예술제와 제15회 자생화,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과도 연계해 더 많은 상춘객들을 끌어모으고, 정읍의 대표 봄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처럼 전년보다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관련 부서 실무자 협의 등을 거쳐 축제 일정을 앞당겼다”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야간 경관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에 최선을 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벚꽃축제의 주 무대인 정읍천 벚꽃로는 자연 친화형 하천인 정읍천(井邑川) 상동 ~ 연지동 5km 구간으로, 해마다 봄이면 1200여 그루의 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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