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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심 전역 살수…폭염 식힌다

NSP통신, 정상명 기자, 2018-07-20 15:42 KRD7
#광주시

폭염특보 해제까지 매일 다중밀집지역 집중 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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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심 살수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도심 살수작업은 광주시, 5개 자치구, 소방안전본부, 31사단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이 함께 살수차량 22대, 인력 51명을 투입해 총 209㎞ 구간에 물을 뿌렸다.

그동안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살수차량 1대씩을 지원해 자체적으로 살수작업이 이뤄지도록 했으나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시민안전 보호차원에서 소방안전본부 소방대기 외 예비차량 12대 36명, 31사단 5대 10명 등을 지원 받아 확대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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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물을 뿌려 도로 열기를 식히면서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아스팔트 변형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미세먼저 저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살수작업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매일 오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전통시장, 축제장 등 다수밀집지역과 노약자‧어린이 다수활동지역을 중심으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도로 열섬현상을 해소해 도면 변형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미세먼지 저감,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청량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스팔트에 살수를 할 경우 살수 직전보다 6∼7도, 살수 5분 후에는 8도, 주변 인도는 1.5도 등 온도가 각각 내려갔으며 원래 온도로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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