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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교통정책 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10-20 08: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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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무진장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사업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7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진안군 교통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일명 ‘행복 버스’로 불리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면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운영노선에 대해 운영횟수를 단축하는 대신 콜센터 운영을 통한 승합차량을 제공하여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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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은 기존 버스운행체계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농촌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교통모델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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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2015년 백운면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성수면, 부귀면, 주천면 등으로 확대해 총 4개면에서 실시 중이다.

또한 노인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민만족형 교통복지정책을 시행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 거리요금제에서 기본요금 1300원으로 단일화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인근 무주, 장수군 권역까지 요금 1000원에 갈 수 있도록 무진장 지역 농촌버스요금 단일화를 추진했다.

또 추위를 막기 위한 버스정류장 탄소발열의자 설치, 중고등학생 통학택시 지원 등을 통해 취약한 교통서비스를 보완해왔다.

올해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진안읍 소재지권 교통소외지역 행복택시인 100원 택시 운영 등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주민이 행복해야 진안군에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진안에 사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를 비롯한 정주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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