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재명 성남시장, 차기 정책 키워드는 소비자 보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8-28 13:54 KRD7
#이재명 #릴리안생리대 #이형간염 #소비자보호 #살충제계란

확대간부회의서 성남 소비자 보호 특단 대처 주문

NSP통신-경기 성남시 8월 확대 간부회의. (성남시)
경기 성남시 8월 확대 간부회의.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정책 키워드로 소비자 보호를 꼽으며 성남에서 먼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생리대 파문 등을 언급하며 “문제가 있어도 쉬쉬 하다가 피해가 커지고 국가적 문제가 된 다음에 수습하려면 이미 늦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에서 먼저 소비자 보호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비자 보호를 민간에 맡기거나 각 부서에서 형식적으로 관리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이 시장은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가칭 소비자 보호 조례의 제정과 소비자 보호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부서 신설 등을 검토하라고 일선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소비자 문제의 본질은 결국 불공정한 시장, 제조자책임, 사회책임을 다하지 않는 비도덕적인 기업행위의 문제”라며 소비자 권익을 대변해 소비자보호정책을 총괄할 소비자청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정비 등 기본적인 공공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