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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중 김예은 학생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모세스영아원을 방문해 축제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중앙중학교(교장 고철곤)가 학교축제인 지구제에서 부스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아동시설에 전달했다.

중앙중 학생회장단(학생회장 김예은)은 13일 개정동 소재 모세스영아원(원장 전경숙)을 방문해 50여만원을 전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지난 5일 학교축제 행사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스운영으로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김예은 학생회장은 “전교생이 학교축제에 열심히 참여해 주고 각반 부스운영으로 모은 수익금을 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돼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축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철곤 교장은 “학생들이 부스 운영으로 한푼 두푼 모은 수익금을 귀한 곳에 쓰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중앙중은 올해 학교축제에서 그동안 일부 학생들만 참가한 체육대회를 과감히 없애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반별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추억의 달고나를 비롯해 솜사탕, 민속놀이, 보드게임, 풍선다트, 떡꼬치소시지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거리가 운영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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