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깡통전세로 4억을 날린 50대 남성이 로또 1등 12억원에 당첨됐다. 그 주인공은 장호준(가명) 씨로 장 씨는 자신의 사연을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로또리치(lottorich.co.kr)를 통해 공개했다.
깡통전세는 집 값이 하락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장 씨는 치솟는 전세난에 깡통전세를 계약했다 빚이 4억원 가까이 늘었으며 이 때문에 기러기아빠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방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장 씨는 인터뷰에서 “4억 빚쟁이, 꼬리표 뗐어요”라며 “하늘에 붕 떠있다고나 할까? 날아가는 기분입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러기 아빠로 지낸지 만 10년정도 됐습니다”라며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많이 다녀야 했고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정착이 필요해 저만 따로 떨어져 나오게 됐습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빚이 4억 가까이 있다는 장 씨는 “고액의 빚이 있다보니 무슨일을 해도 안됐습니다”라며 “담뱃값을 줄여가며 꾸준히 로또를 하다보니까 이런 행운이 온 것 같습니다”라고 자신의 당첨 비결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빚부터 청산하고 남은 돈으로 집을 구매한 뒤 자녀 학자금을 갚는데 사용할 생각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장 씨와 인터뷰를 가진 국내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로또 1,2등 고액 당첨자들이 자신의 사연과 당첨용지를 공개하는 국내 최대 로또 포털사이트다. 장 씨를 포함해 35명의 1등 당첨자가 자신의 당첨사실을 이 곳을 통해 공개했으며 공인된 당첨금액만 722억원이다. 이 기록은 국내 최다 기록으로 KRI한국기록원에 정식 등록됐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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