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로또634회 당첨번호50대 주부 ‘눈물 씻고,희망 찾아..’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1-26 11:49 KRD7
#나눔로또 #로또 #카트 #로또1등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카트 끌던 50대 마트 계약직 12억 당첨’

지난 한주 동안 언론을 뜨겁게 달군 로또1등 당첨자가 직접 그 모습을 드러냈다. 행운의 주인공은 50대 주부 성차경(가명)씨이다. 그녀는 농협본점에서 당첨금 12억원을 수령한 직 후,로또 정보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성 씨는 인터뷰를 통해 12억원에 당첨된 소감과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혔고 하마터면 1등 당첨금을 놓칠뻔한 아찔한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NSP통신

현재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성 씨. 그녀는 한 달 150만원의 급여를 받아 생활하면서도 로또 구매 금액으로 매주 2만원씩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남편의 사업이 망하고 우리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어요. 남편은 지방으로 자녀들은 서울로.. 저는 생활비라도 벌기 위해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기 시작했죠. 정말 로또당첨이 절실했어요. 한 주도 빠짐없이 꾸준히 로또 구매에 2만원씩을 투자했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로또 1등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성 씨. 그녀는 결국 로또1등에 당첨됐고 12억원이라는 당첨금을 거머쥐게 됐다.

G03-9894841702

이어 하마터면 1등 당첨을 놓칠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로또리치로부터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그 주에 제가 바빠서 로또를 못 살 것 같아서 남편에게 대신 사달라고 부탁했었거든요. 혹시 못 샀을 까봐 어찌나 불안하던지.. 남편에게 전화해서 다짜고짜 로또 샀냐고 물어봤었죠. 남편이 샀다고 하는데 그제서야 뛰던 가슴이 진정되더라고요.”

지금도 당시를 떠올리면 아찔하다는 성 씨.그녀는 “1등 당첨금으로 우선 빚부터 갚고 나머지는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로또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성 씨의 로또1등 당첨후기와 인터뷰 영상은 게재되자마자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와 스마트폰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