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국내 대표 로또복권정보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에서 회원 21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구가 대신 사준 로또가 당첨된다면?’이라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50%에 해당하는 1061명이 ‘당첨금의 절반을 친구에게 돌려주겠다.’고 답해 로또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체 30%인 637명이 ‘당첨금의 20% 정도만 준다’를 택했으며 ‘당첨금을 모두 갖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86명(18%)으로 조사 됐다.
당첨금에 대한 소유권은 사전에 당첨금 분배에 대한 약속이 없었다면 온전히 복권 주인의 몫이다. 그러나 로또마니아들의 절반은 ‘친구가 사줬다’는 이유로 ‘당첨금의 절반은 친구에게 돌려준다’고 답한 것.
이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로또리치관계자는 “응답자의 70%가 월 수입 200만원 이하의 서민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에게 절반을 나눠준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이나 되는 것은대단히 의미 있는 수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실제로 타인에게 양도한 복권이 당첨돼 당첨금소유권에 대한 소송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런 경우 재판부에서는제반 상황을 고려해 당첨금을 분배하도록 조정하는 권고안을 제시한 선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또리치에서는 매월 두 차례 로또복권에 관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설문은 해당 업체(lottorich.co.kr)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와 열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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