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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기상도

SK하이닉스‘구름 조금’·HMM‘흐림’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9-19 17:57 KRX9
#포스코그룹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HD현대(267250) #LG(00355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맑음’ 흐름을 이어갔다. 포스코와 HD현대는 대규모 청년 인재 채용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고 LG는 협력사 상생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그룹 역량을 높였다. 반면 태광산업은 신사업 추진과 소액주주 관련 변수로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포스코그룹(005490)‘맑음’=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400명 늘린 3000명으로 확대한다. 2026년 이후에도 안전·AI·R&D 분야 중심으로 연 3000명 수준을 유지해 5년간 1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 참여 회사를 확대해 기회를 넓히고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와 인턴제도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000660)‘구름 조금’=SK하이닉스는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계약학과 경쟁률이 상승해 학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편 대법원 판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대법원은 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받은 특허를 국내에서 활용해 사용료를 납부한 건과 관련해 “국내에서 제조·판매에 이용됐다면 국내 미등록 특허라도 과세 대상”이라는 새 판단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국내 기업의 해외 특허 사용과 관련한 과세 기준을 새로 정리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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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006260)‘맑음’=LS 계열사 LS일렉트릭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뽑혔다. 지난해 청년 366명을 채용해 전년 대비 16% 늘렸고 장애인·55세 이상 등 취약계층 고용도 매년 증가세다. 맞춤형 교육과 글로벌 인턴십, 유연근무제와 복지 패키지, 발달장애 예술인 채용 등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와 사회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HD현대(267250)‘맑음’=HD현대는 올해 1500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단순 생산직 충원이 아니라 친환경 선박, 수소 에너지, 해양플랜트, 바이오 신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건설기계 등 주력 사업의 호황 속에 청년 인재 확보 경쟁에서 앞서가려는 전략으로 울산·군산·판교 R&D 센터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병행될 예정이다.

◆태광산업(003240)‘구름 조금’=태광산업은 미래사업추진실을 신설해 화장품·에너지·블록체인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최근 애경산업 지분 인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교환사채 발행을 두고 트러스톤자산운용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HS효성(004800)‘맑음’=HS효성 핵심 계열사 HS효성첨단소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복합소재 전시회CCE 2025에 참가해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을 선보인다.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강화한 3K 직물은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고 수소·스포츠·자동차·드론·건축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도 전시한다.

◆HMM(011200)‘흐림’=HMM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산업은행이 자사주 공개매수 이후 지분율을 32%대로 낮추면서 본격 매각에 나설 전망이다. 새 인수 후보로는 포스코가 급부상했지만 해운업계와 해양수산부는 “국적선사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 기류를 드러냈다.

◆LG(003550)‘맑음’=LG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9천800억원을 조기 지급해 상생 행보에 나선 데 이어 LG전자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관왕에 올라 그룹 차원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갔다.

◆삼성전자(005930)‘맑음’=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47개 상을 휩쓸었다. AI 접목과 포용적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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