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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동향

아워홈 급식도 ‘블루리본’·이디야는 ‘K-카페’…농심은 ‘골드 열풍’·삼양은 명동서 ‘가족회의’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6-02-02 17:58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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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옥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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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식품·유통업계의 경쟁 축이 한층 다층화되고 있다. 아워홈은 단체급식 최초로 ‘블루리본’ 인증을 따내며 급식의 기준을 가격에서 ‘맛’으로 끌어올렸고 이디야는 국립중앙박물관 입점을 통해 ‘가성비 커피’를 넘어 ‘K-카페’ 정체성 확장에 나섰다. 라면 시장에서는 농심이 ‘신라면 골드’로 40주년 기념작 흥행에 성공하며 브랜드 실험의 성과를 빠르게 입증했다. 삼양은 명동 신사옥에서 내부 결속과 글로벌 전략을 재정비하며 성장 국면의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배스킨라빈스와 BBQ는 각각 ‘쫀꾸렛’과 ‘뿜치킹’으로 취향·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세분화하고 있다. 전통·공간·헤리티지·트렌드가 맞물린 이번 흐름은, 업계 전반이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해석력’을 겨루는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아워홈, 급식업계 첫 ‘블루리본’ 인증…단체급식 ‘미식 경쟁’ 신호탄

아워홈이 단체급식 메뉴로 국내 미식 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을 획득하며 급식업계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제육볶음·소불고기·된장찌개 등 대표 메뉴 3종이 외식 중심이던 미식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원재료 손질, 양념·육수 공정 차별화로 맛 품질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을 급식 시장이 ‘가격·물량’에서 ‘품질·만족도’ 경쟁으로 이동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향후 단체급식 수주전에서도 미식 인증과 브랜드 신뢰도가 주요 경쟁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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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스벅·CJ·롯데 잡고’ 국립중앙박물관 카페 5곳 운영 맡는다…‘한국적 감성’ 특화 매장 구축

이디야커피가 국립중앙박물관 내 카페 5개소 운영권을 확보하며 문화·관광형 매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스타벅스(SCK컴퍼니), CJ프레시웨이, 롯데GRS 등 대형 사업자들과의 입찰 경쟁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디야는 관람 동선과 공간 특성에 맞춘 ‘박물관 특화 매장’을 도입하고,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메뉴와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 이미 대구·경주 국립박물관 운영 경험을 쌓아온 만큼, 운영 안정성과 문화공간 적합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내부적으로는 이디야가 ‘가성비 커피’ 이미지를 넘어 한국 대표 문화 친화형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넓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농심 신라면 골드,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봉 판매 돌파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라면 골드’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10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마트 기준 라면 매출 순위에서도 신라면·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을 입증했다. 닭육수의 감칠맛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결합한 ‘글로벌풍’ 레시피가 차별화 포인트다. 해외 전용 제품이던 ‘신라면 치킨’의 콘셉트를 국내용으로 재해석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글로벌 실험이 결합된 40주년 기념작으로 신라면 포트폴리오 확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명동 신사옥서 ‘하우스-워밍 데이’…글로벌 도약 시동·조직 결속 다져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명동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내부 결속과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30일 열린 ‘하우스-워밍 데이’는 단순 이전 행사가 아닌 글로벌 도약을 앞둔 조직 다짐의 성격이 짙다. 김정수 부회장은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Food for Thought’를 그룹 최상위 비전으로 제시했다. 명동 사옥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거점으로 삼고, 리더십·프로세스·데이터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배스킨라빈스, 2월 이달의 맛 ‘진정한 쫀꾸렛’…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플레이버 강화

배스킨라빈스가 2월 이달의 맛으로 초콜릿 콘셉트의 ‘진정한 쫀꾸렛’을 선보였다.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핑크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춘 비주얼과 풍미를 강조했다. 쫀득한 브라우니 큐브와 초코 쿠키 크럼블을 더해 식감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되는 ‘스윗 초콜릿 바’는 선물 수요를 겨냥한 패키지형 디저트로 구성됐다. 2월 한 달간 싱글레귤러 구매 시 500원 추가로 더블주니어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BBQ, ‘뿜치킹’에 아기 맹수 소환…김시현 셰프로 반전 매력 입힌다

BBQ가 시즈닝 치킨 ‘뿜치킹’의 브랜드 모델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신 김시현 셰프를 선정했다. 김 셰프는 ‘아기 맹수’ 캐릭터로 부드러운 이미지와 강한 요리 실력을 동시에 각인시킨 인물이다. BBQ는 달콤한 비주얼과 고소한 치즈 풍미가 대비되는 뿜치킹의 콘셉트와 김시현 셰프의 반전 매력이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뿜치킹은 잘파세대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메뉴로 나타났다. BBQ는 이번 모델 기용을 통해 뿜치킹의 스토리와 인지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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